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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선주조, 소주 광고에 '지방 소멸 방지' 호소… 지역 지키기 앞장
작성자 대선공익재단 작성일 2025.07.03 이메일 admin@doma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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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모델 아닌 '지방소멸방지 대선으로' 문구
단순 광고 넘어 심각한 지역 현실 반영
지역 소멸 막기 사회공헌 활동도 다양
"향토기업 소명감 갖고 최선 다할 것"

대선주조가 지방소멸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만든 소주 광고 포스터. 대선주조 제공

저출산과 고령화, 인구 유출 등으로 심각한 인구 구조적 위기를 맞고 있는 부산에서 향토기업인 대선주조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과 시도에 나서고 있다. 파격적인 포스터로 지방소멸 위기를 알리고, 보다 나은 지역을 만들기 위한 각종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25일 대선주조에 따르면 최근 대선주조의 포스터에 통상적으로 등장하던 가수나 배우 등 모델이 아닌 지방 소멸을 직설적으로 표현한 문구를 담았다. ‘지방소멸방지 대선으로’라는 문구가 들어간 이 포스터는 단순한 광고를 넘어 지역 주류 회사까지 나서서 수도권 일극화와 지방 소멸이라는 사회 문제를 알리고 나설 정도로 심각한 지역의 현실을 보여 주는 것이다.

최한기 대선주조 홍보팀장은 “수도권 집중화와 저출산 등으로 인한 인구 감소로 경제가 활력을 잃는 등 소비 기반 자체가 축소돼 지역에 뿌리를 둔 기업과 소상공인이 벼랑 끝으로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수도권 주류 대기업들의 독과점, 마케팅으로 지역 소주 업체들은 고사 직전에 몰리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2023년 국내 소매 시장에서 하이트진로와 롯데칠성음료 양사의 소주 점유율이 이미 독과점을 넘어서 80%에 육박하고 있다. 주류 업계에서는 유흥 시장까지 포함할 경우 수도권 대기업의 점유율이 90%에 이를 것으로 추정한다.

부산의 인구 유출도 심각하다. 통계청의 ‘2024년 국내 인구이동 결과’ 자료를 보면 지난해 부산 순유출 인구는 3년만에 최대치인 1만3,657명을 기록해 수도권 3개 시도로 순유출된 인구는 비수도권 14개 시도 가운데 가장 규모가 컸다. ‘지방 소멸 방지’라는 광고 문구가 나올만한 상황이다

대선주조는 이 같은 광고를 통해 지방소멸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는 한편 지역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부산지구청년회의소(부산지구JC)와 지역사회 공헌 협약을 맺고 후원금 2,000만 원을 전달했다. 대선주조와 부산지구JC는 지역사회 공헌 협약을 통해 각종 사회공헌 사업 공동 추진, 부산지구JC와 21개 지역 로컬JC가 주최하는 다양한 사업 지원에 나서고 있다. 대선주조가 부산지구청년회의소를 지원한 것은 2018년부터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뿐만 아니다. 부산시축구협회장기 축구대회를 23년 연속, 부산중증장애인 합동결혼식도 12년 연속 후원하고 있다. 대선 고교 최동원상을 만들어 7년째 후원 중이다. 이외에도 대한적십자사 후원과 김장 나눔 행사 등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부산불꽃축제, 부산항축제,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부산바다축제, 부산원도심활성화 축제, GMC썸머뮤직페스티벌 등 각종 지역 축제와 문화 행사 등에도 지속적인 후원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3월 전국 각지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하자 5월 한 달 동안 대선주조 제품 50만 병 보조상표에 '불조심은 곧 생명! 산불·들불 예방, 함께 해요'라는 문구를 넣어 지역민들에게 불조심을 당부하기도 했다.

최홍성 대선주조 대표는 “수도권 일극화에 따른 지역의 인구 유출을 막고, 지역 사회가 튼튼해지고 경제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향토기업으로서의 소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선주조, 소주 광고에 '지방 소멸 방지' 호소… 지역 지키기 앞장 |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