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25일 대선주조 박창표 공장장(두 번째 줄 가운데), 정승문 상무(두 번째 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을 비롯한 중소벤처기업부,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국내 기업 관계자들이 공장 견학을 마친 후 기념촬영 하는 모습. 대선주조 제공
대선주조는 지난 23일 기장공장이 중소벤처기업부 ‘K-스마트등대공장’ 구축 사업 성공 판정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 업체는 2021년 해당 사업에 선정된 후 포스코DX와 협력해 스마트공장 건립을 진행해 지난해 완공했다.
등대공장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혁신적으로 도입해 생산성과 품질을 향상하고 지속 가능한 제조 환경을 구축하는 데 앞장서는 공장을 뜻한다. 중기부 ‘K-스마트등대공장’은 세계경제포럼이 대기업 위주로 선정하는 글로벌 등대공장을 벤치마킹해 AI·빅데이터와 디지털 트윈을 적용, 실시간 원격제어가 가능한 최고 수준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선주조의 스마트공장은 데이터 기반의 실시간 공정 제어 및 예측 대응이 가능한 ‘레벨 4’ 수준을 인증받았다. 산업생산·설비·품질 등 공장 운영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고 ▷다관절 로봇을 활용한 공정 물류 자동화 ▷인공지능(AI) 기반 비전 검사 시스템 ▷강화된 산업제어 보안 시스템 등을 갖춰 미래 제조업 혁신에 한 걸음 다가섰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선주조는 공장 구축 성공 인증을 기념해 지난 25일 기장공장에서 중기부,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및 자율형공장 구축 사업에 선정된 국내기업 관계자 등 30여 명을 대상으로 ‘K-스마트등대공장’ 견학 행사도 열었다. 공장 구축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국내 제조업의 스마트 제조혁신 확산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대선주조 기업 소개 및 K-스마트등대공장 구축 성과에 대한 브리핑을 청취한 후,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공장 생산시설을 직접 둘러봤다. 대선주조는 오는 28일 부산대학교 산업공학과 교수 및 학생 30여 명을 대상으로 공장 견학을 진행해 스마트 공정 구축 과정을 소개할 예정이다.
최홍성 대선주조 대표는 “제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 스마트공장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결과 생산성 및 품질 향상, 안전한 작업 환경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며 “지역 중소, 중견기업들이 대선주조의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스마트 제조혁신을 성공적으로 이뤄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용휘 기자 kyw@kookje.co.kr
대선주조 ‘K-스마트등대공장’, 미래 제조업 새 패러다임 견인 : 국제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