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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유신고 3학년 박영현, ‘대선 고교 최동원상’ 수상
작성자 대선공익재단 작성일 2022.04.14 이메일 admin@doma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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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현(유신고)이 한국 고교야구 최고 투수를 선정하는 ‘대선(大鮮) 고교 최동원상’ 수상자로 뽑혔다.

박영현은 프로야구 최고의 투수를 선정하는 ‘제8회 BNK 부산은행 최동원상’ 시상식과 더불어 부산MBC에서 24일 열린 ‘제4회 대선 고교 최동원상’ 시상식에서 수상했다.

앞서 ‘최동원상’을 주관하는 최동원기념사업회(이사장 조우현)는 “제4회 ‘대선 고교 최동원상’ 수상자로 수원 유신고 박영현을 선정했다.

유신고 ‘에이스’ 박영현은 올 시즌 고교야구에서 16경기에 등판, 탈삼진 86개, WHIP(이닝당출루허용수) 0.75, 평균자책 0.80을 기록했다. 특히나 박영현은 시속 152km의 빠른 속구를 던지며 탈고교급 투수로 불렸다.

앞서 박영현은 지난 8월 2022 KBO 신인 1차 지명 선수로 kt wiz 유니폼을 입었다.

이번 ‘4회 대선 고교 최동원상’ 후보로 최지민(강릉고), 윤영철·이주형(이상 충암고), 박준영(세광고), 김영준(비봉고) 등 올 시즌 고교야구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고교 투수들이 올라 박영현과 경쟁했다.

프로야구 스카우터 30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박영현은 강릉고 최지민과 막판까지 팽팽한 구도를 이어갔다.

결국 박영현이 10표, 최지민 7표, 윤영철·이주형 5표로 최종 수상자가 결정됐다.

사업회 강진수 사무총장은 “올 시즌 최동원상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해처럼 후보 기준을 다소 탄력적으로 적용했다”며 “프로 10개 구단 스카우터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후보 학생선수들의 시즌 성적과 팀 기여도 등을 종합 평가했다”고 밝혔다.

참고로 코로나19 이전 ‘고교 최동원상’ 후보 기준은 1. 등판 경기 수 15경기 이상, 2. 투구이닝 60이닝 이상, 3. 다승 5승 이상, 4. 평균자책 2.60 이하, 5. 탈삼진 60개 이상이었다.

박영현은 “이 상을 받기까지 힘든 상황이 많았는데 제게 아낌없는 지도를 해주시고 흔들릴 때마다 잡아주신 감독님, 코치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고교 최동원상을 수상한 만큼 프로선수가 되어서도 최고의 투수가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제 옆을 항상 지켜주시고 지금까지 저를 도와주신 부모님 너무 감사 합니다”라며 가족을 향한 무한한 애정을 나타냈다.

한편, 박영현을 비롯한 3형제는 모두 야구선수로 활약 중이다. 박영현이 3남 중 둘째며, 박영현의 친형 박정현은 한화 이글스에서 뛰고 있다. 박영현의 동생 박지현은 경기도 부천시 리틀야구 학생선수로 야구선수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박영현의 사촌 형은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고 있는 박명현으로, 그야말로 야구 가족이다.

‘대선 고교 최동원상’ 상금은 1000만원으로 부산의 향토기업 대선주조(주)에서 고교야구 발전을 위해 후원했다.

수상자인 박영현 장학금 500만원, 소속학교 유신고 야구부 지원금으로 500만원이 각각 쓰인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