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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지역사회 상생의 현장 ②대선주조 시원공익재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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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공익재단 | ![]() |
2009.11.1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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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지역사회 상생의 현장> ②대선주조 시원공익재단 | 기사입력 2007-08-08 06:01 | 최종수정 2007-08-08 09:07 시원공익재단 운영하는 주양일 대선주조㈜ 대표 부산지역 첫 민간 `사회복지상' 제정 무료급식 `희망등대' 등 다양한 사회봉사 활동도 (부산=연합뉴스) 신정훈 기자 = "보상을 받기 위해 한 일이 아닌데 상을 받아 기쁩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봉사하라는 뜻으로 알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달 12일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는 `작지만 의미있는'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열린 행사는 우리 사회의 어둡고 소외된 곳에서 묵묵히 자신들의 소임을 다하는 사회복지사 및 사회복지관련 공무원을 발굴, 포상하는 `시원공익재단 사회복지사상(賞)' 시상식. `작은 상(?)'을 받아든 낙동종합사회복지관 임광수씨 등 사회복지사 16명은 자신들의 숨은 노력을 민간이 발굴해 격려해준 데 크게 고무된 듯 한결같이 `더욱 열심히 하겠다'는 말로 화답했다. 시원 사회복지사상은 부산지역에서 민간복지재단이 제정한 첫 사회복지부문 포상 프로그램으로 올해초 제1회 시상에 이어 이날이 두번째. 지역 사회복지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사회복지사들을 발굴해 노고를 치하하고, 질 높은 복지서비스 제공을 격려한다는 취지로 제정됐으며,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상금 100만원이 수여된다. 예산부담 때문에 공공부문도 추진하기 어려운 포상 사업을 펼치고 있는 `시원공익재단'은 2005년 5월 부산.경남지역 기업이 설립한 첫 사회복지재단으로, 시원복지사상 외에 결식아동을 위한 무료도시락 배달 사업 등 다양한 사회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원공익재단은 올해로 창립 77주년을 맞은 부산의 대표적 향토기업인 대선주조㈜가 기본자산을 출연해 설립됐다. 대선주조㈜ 손흥식 이사는"대선주조는 지역과 함께 성장해온 향토기업"이라며 "문화관광축제를 비롯, 각종 행사지원 등 이전의 기업사회봉사활동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시원공익재단을 설립했다"고 말했다. 재단 설립은 2004년 대선주조㈜ 지분을 인수한 신준호 회장이 주도했다. 신 회장은 대선주조㈜ 지분 인수 당시 대선주조㈜를 아끼고 사랑해준 부산.경남 소비자들에 대한 보은 차원에서 `지역사회 발전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약속했고 시원공익재단 설립은 이 약속의 실천이었다. 독립적이고 투명한 운영을 위해 실무를 담당할 재단 사무국 직원들을 모두 공모를 통해 채용하는 이 재단은 사회복지부문을 사업목적으로 하는 재단이라는 점에서 설립 당시부터 관심을 모았다. 재단 설립 이래 무료급식시설 및 무료급식 지원단체 지원, 장애인.무의탁노인.소년소녀가장 등 저소득층 생활비 지원, 자립기반이 취약한 사회복지 시설 및 단체 지원, 저소득층 자녀 학비 지원 등에 주력해 오고 있다. 가장 주목받는 사업은 무료급식소인 `희망등대' 사업. `불우이웃들에게 희망 좌표 역할을 하고 싶다'는 의지를 담은 희망등대는 부산 동구 초량동 지상 4층짜리 건물에 마련돼 불우이웃을 위한 무료 식사 제공과 함께 희망을 되찾고 자활의지를 다지도록 하기 위한 교육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희망등대는 특히 소년소녀가장 등 저소득 결식아동 계층을 위한 급식지원책의 하나로 사회복지전공 대학생 등을 아르바이트생으로 채용해 아이들에게 직접 제작한 도시락을 배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희망등대는 지난 6월에는 한국복지재단 부산종합사회복지관과 힘을 합쳐 기존 무료급식시설을 보완, 저소득층 아동복지센터로 기능을 확대했다. 아동복지센터 운영은 대부분의 지역아동센터가 부족한 예산 때문에 충분한 지원을 하기 어려운 현실을 감안한 것으로, 희망등대 2~4층에 사무실, 놀이방, 상담실, 학년별 공부방 등 아동을 위한 각종 시설을 갖춰 저소득층 어린이들이 다양한 방과 후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재단은 무료급식제공 자원봉사단체에 대한 지원과 함께 장애인.무의탁노인.소년소녀가장 등 저소득층에 대한 생활비 지원, 저소득층 자녀 학비 지원 등의 활동을 대폭 확충해 중.장기적으로는 지역의 사회복지활동 전반을 지원하는 복지재단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출연기업인 대선주조㈜는 재단 설립시 기본재산으로 출연한 40억원 외에 매년 5억원을 추가로 출연, 기금 규모를 100억으로 늘릴 계획이다. 대선주조㈜ 주양일 대표이사는 "희망등대란 명칭처럼 시원공익재단의 복지사업들이 지역사회 발전의 앞길을 비춰주는 등대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출연기업인 대선주조㈜의 이런 노력이 지역 기업의 향토사랑을 붇돋우는 촉매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